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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빵의 개발(경향신문) 99.1.17 Best
작성자 : 황금어장식품
작성일자 : 2007-11-22 09:00:00 조회 : 5221

잉어빵 속엔 잉어대신 희망들었죠                               99/01/17 16:44:38

잉어빵의 「창시자」는 김승수씨    
  
지금 대구에선 「잉어빵 선풍」이 일고 있다.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 머리부터 꼬리끝까지 단팥 알갱이가 골고루 들어있는 「황금잉어빵」이 거리 곳곳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린다. 잉어빵의 「창시자」는 김승수씨(48·대구 달성군 화원읍). 2년전 한 친구가 붕어빵 장사를 하는 걸 보고 착안했다. 수십년간 길거리 주전부리의 「대표선수」로 부동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붕어빵. 이만큼 안정된 시장이 있을까. 집집마다 천차만별인 붕어빵의 맛을 하나로 통일하면 충분히 「장사가 된다」고 봤다.「황금잉어빵」이란 이름을 짓고 독창적인 맛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들어갔다. 밀가루와 팥 반죽을 수없이 뒤집어쓴 끝에 「바로 그맛」을 찾았다. 황금어장식품이란 공장을 차려 반죽·팥을 생산하며 새로운 형태의 빵틀과 리어카 장비를 고안했다. 「황금잉어빵」 상표와 제조장비를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지난해 5월부터 「리어카 점포」를 내주기 시작했다. 겨울 한철 장사가 아니라 사시사철 장사가 되는지 실험하기 위해 여름 직전의 시점을 택했다. 빵틀·가스통 말고도 반죽 담는 주전자, 틀 뒤집는 갈고리까지 모두 갖춘 리어카의 가격은 대당 85만원. 제작 원가보다 2만원 적지만 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거리에 나온 잉어빵은 「예상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한여름철에 50대가 나갔다. 점포 한곳당 월평균 2백만~3백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5백만원을 넘게 버는 곳도 생겼다. 현 점포수는 모두 230여개. 대구의 200여개를 비롯해 부산 울산 포항 구미 언양 등지로도 확산됐다. 김씨는 매일 철야작업으로 팥을 삶고 밀가루를 반죽해서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아무리 독특한 비법으로 반죽을 한다 해도 신선도가 떨어지면 황금잉어빵 고유의 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새벽에 주로 작업을 한다. 하루 생산량은 5t. 잉어빵 7만마리 분량이다. 이걸로 매달 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있다. 김씨는 담보나 보증 없이 사람 됨됨이를 보고 점포를 내준다. 딱한 형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한푼도 받지 않고 점포를 내주기도 했다.『리어카 끌 「용기」만 있으면 이 세상 어떤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잉어빵 장사를 하려는 사람은 대부분이 더이상 내려갈 곳 없는 서민들이지요. 그래서 희망이 있습니다. 잉어빵 리어카는 희망을 향해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겁니다』
김씨는 2년안에 전국의 붕어빵을 잉어빵으로 바꾸는 게 목표. 지역별로 재료제조공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믿을 만한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비법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줄 작정. 돈벌이보다 「믿고사는 세상」이 더 좋기 때문이다.또 잉어빵 식구를 위한 장학재단도 만들 생각이다. 거창한 사회사업이 아니라 믿음과 의리를 가진 사람들을 한가족처럼 여기며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대구=차준철기자(che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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