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의 전화가 왔다.
그분은 다급한 목소리로 약간은 격양된 모습이 느껴질정도로 하소연을 시작하셨다.
몇년전부터 화물차에 과일과 풀빵을 아내와 열심히 장사하고 있었는데 최근 인접지역에 경쟁상대가 들어와 큰 타격을 보고있다는 얘기였다..

솔직히 요즘같은 무한경쟁시대에 노점장사 또하 예외일수는 없다.
하지만 그분들에게는 처음으로 접하는 경쟁상대이다보니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그저 발만 동동거리다 전화를 하셨는데까지 이른것이다.

==>11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맛과 품질 그리고 위생적인 재료만을 제조유통하는 황금어장의 대표 상품인 황금잉어빵을 투입시킴으로써 새로운 경쟁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물론 이분들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어놓으셔서 큰도움을 받은 효과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을 우선시 하는 제품을 선호한다는것을 노점에서 들어나고있다.

현재 과일과 풀빵은 잠시 접어두고 새벽부터 저녁때까지 교대로 잉어빵을 굽고있는데 한번 사먹기 위해서 10여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살 수 있을정도로 유명해졌다.